내년 겨울 독일 전력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전기 히터 붐

Jun 11, 2023

독일 소비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실제 가스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기 히터를 구입하기 위해 상점으로 몰려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전력 공급 보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독일 가정의 대부분의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은 여전히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 난방으로 대규모 전환은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전력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연구원들은 또한 독일에서 갑작스러운 히터의 대량 사용이 이웃 국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러시아의 독일에 대한 가스 공급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급감했고, 독일 시민들은 심각한 가스 부족이 발생할 경우 다음 겨울 동안 집을 어떻게 난방할 것인지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당국은 개인 가구가 공급 부족 시 공급이 우선시되는 가장 보호받는 소비자 중 하나라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이는 국가 일부 지역의 두려움을 완화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전동식 팬 히터가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것이 다가오는 겨울에 전력망 안정성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국가적인 정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히터는 여전히 지역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규제 지원 프로젝트(RAP)의 선임 연구원이자 독일 전력망 전문가인 Andreas Jahn은 CLEW에 말했습니다.

그는 “플래시몹과 같다”고 말했다. "모두가 한꺼번에 연결하기로 결정하면 시스템은 1초 만에 실패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근 지역에서 소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Jahn은 말합니다. 그는 현재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처리할 메커니즘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올해 1~6월 독일에서 약 60만 개의 전기히터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판매량에 비해 약 35% 증가한 수치다. 6월 이후 수요는 더욱 가속화되었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주간의 수요 상태에 대한 새로운 통계는 없지만 Hornbach DIY 체인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인의 수요가 2021년에 비해 7월에 500% 증가할 것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중에는 대류식 히터, 팬 히터, 라디에이터 등 다양한 전기 구동 히터가 있습니다. 모두 가정용 콘센트에 연결되어 있어 신속하게 방에 따뜻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스 배급의 경우에도 실내 난방을 허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장치는 장기간 사용하도록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전기 실내 히터는 일반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이며 이를 작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은 오늘날의 높은 가스 가격과 비교해도 높다고 Focus 온라인이 보도했습니다. 가스 및 석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로 인해 전력 가격도 상승하여 전기 히터가 훨씬 더 비싼 선택이 되었습니다.

열 펌프나 야간 저장 히터와 달리 전력망 운영자는 전기 히터가 가정용 소켓에 연결되기 때문에 급성 과부하 발생 시 전기 히터가 사용하는 전력을 줄이거나 제어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수십만 개의 히터를 사용하면 국가 전력망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심지어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독일 전기전자 제조업체 협회(VDE)의 Martin Klemaier는 t-online에 "대규모 정전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RAP의 Andreas Jahn은 전력망 문제가 독일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기 난방 인프라가 많이 갖춰져 있고 현재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률이 약 40%에 불과한 프랑스도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Fraunhofer ISE의 ​​에너지 시스템 연구원인 Bruno Burger가 CLEW에 말했습니다. 독일은 전력 부족에 직면할 경우 프랑스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전력을 수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독일은 자국의 수요를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Jacques Delors Institute의 연구원인 Phuc-Vinh Nguyen은 프랑스 뉴스 채널 BFM TV에 유럽인들이 이러한 종류의 할당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전체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겨울에는 유럽 가정의 난방 온도가 평균 섭씨 22도까지 올라갑니다. "우리는 이 온도를 19도나 20도까지 낮추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